나는 나대로 나답게 내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그에 따라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그답게 그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용인한다. 나는 각자 자기주장을 하면서 함께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다. 그런 사회는 서로가 상대방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P-1
그러나 한국 사회에는 자기와 다른 기준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가만히 보지 못하는 획일주의에 물든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니 그런 사람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들은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지다른 사람들의 ‘튀는‘ 부분을 죽여서 자기와 비슷한 존재로 만들어놓아야 직성이 풀리고 안심이 된다. 한국 사회는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라고 선언하는 사람들이 끝까지 버티기가 힘든 사회다.- P-1
이기주의자는 자기 욕구에만 충실하지만, 개인주의자는 자기 욕구와 타인의 욕구를 함께 고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이 개인주의를 이기주의와 혼동한다. 한국이나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주의의 본고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도 ‘개인주의자‘라는 말을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앞세우는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건대 그런 사람은 이기주의자이지 개인주의자가 아니다. 개인주의자는 주류의 의견이나 다수의 생각을 무조건 따르지 않고 자신의 사유와 판단에 따라 사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이기주의자를 개인주의자라고 비난하고 몰아붙이는 사회는 위험한 사회다.-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