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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주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필수적인 ‘훈육’의 자리에 ‘심리학’과 ‘인권’이 대신 들어와 있다는 것이었다. 결과는 아이에겐 건강한 초자아 형성 기회의 유실이고 우리 사회로서는 인성교육의 지속적인 실패다. 아픈 사람을 상담하고 치료해온 저자의 ‘다 함께 손을 잡고 춤추는 학교’를 지향하는 따뜻한 교육관과 인간관을 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