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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님의 서재

질문자 문장의 아취가 비슷한 작가 없이 독특하신 것 같아요.
그 비결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심시선 아마도 바닥에 떨어진 그릇처럼 깨져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한국어, 어릴 때 배웠던 일본어, 영어, 독일어가 머릿속에서다 섞였는데 조화롭게 섞이지 못하고 여기저기 골이 있습니다. 골과 절벽에 제 나름대로 흔들다리 같은 것을 걸어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균열에 땜질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독특하게 보일뿐일 겁니다. 그럴 수 있지요. 사람들은 의외로 흠 없는 것만큼이나 완전히 파괴되었다 다시 이어붙인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니까요..
-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 녹취록(1981)에서-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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