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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완님의 서재
  • 목숨을 팝니다
  • 미시마 유키오
  • 11,700원 (10%650)
  • 2016-12-05
  • : 284
인생의 불안과 공포는 대개 불확실성에서 온다. 그것을 의식하지 않을 때 우린 자유롭게 되지만 그게 어찌 쉽겠는가.

눈감고 내 몸을 온전히 물의 부력에 맡길 때. 그때엔 두둥실 떠 있다가도, 조금씩 의식이 되고 의심이 들어 몸이 가라앉을 조짐에 급기야 매번 눈이 번쩍 허우적대는 나의 웃지못할 수영장 비화(悲話)처럼 인생은 그러한가 보다. 그 점에서 미시마 유키오에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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