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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님의 서재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 아기곰
  • 14,400원 (10%800)
  • 2017-05-08
  • : 4,745

한국경제신문 재테크포럼에서 처음 뵌 아기곰님의 신간이 나온다고해서 기대가 많았다.

10년전에 나온 책이 절판되어 구할수 없는 책의 개정판이라 더더욱 그랬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하면 돈을 벌수 있는지만 기술하지 않는다. 왜 그래야하는지 이유도 자세히 서술되어있다. 왜 대한민국에서는 아파트를 선호하는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의 투자는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새아트를 골라야 하는지, 낡은 아파트를 골라야 하는지, 투자심리는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평소 궁금해 하던것들이 다 나와있다.

아기곰님은 이책에서 수요가 몰리는곳에 집을 사라고 강조한다. 나중에 매매할때를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곳을 사라는것. 수요가 몰려 너무 비싸다면 앞으로 수요가 몰릴곳을 찾으라고한다. 수요가 몰릴것이라고 생각되는곳은 어떤곳인지 친절하게 다 알려주셨다.

아파트는 입지라고 하는데 입지의 3요소 교통, 교육, 환경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어떤것이 좋은것인지 알려준다. 가장 감명 깊었던 구절은 "직주근접의 정확한 의미는 본인의 직장과 본인의 주거지가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집을 사 줄만한 사람의 직장과 본인의 집이 가까이 있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본인의 집 근처에 얼마나 많은 직장(일자리)이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그 직장에 다니는 종업원 중에서 내 집을 사 줄 사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의 직장과 접근성이 좋은 곳의 집이 미래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였다. 직주근접이라고는 내 회사와 내 집만 생각했지, 내집을 사줄 누군가의 회사와 가까운곳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에게 기존의 생각을 깨주는 날카로운 문장이었다. 두번째 감명깊었던 구절은 교통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때 접근성이 좋다는 의미는 물리적 거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적 거리를 말하는 것이다. 업무 중심지로서의 강남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미이다. 그것이 바로 교통의 의미이다." 대중교통으로 얼마나 걸리느냐가 중요한것이지 물리적으로 얼마나 가까운지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얘기이다.

이책은 아기곰님의 그동안의 생각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십여년의 경험이 녹아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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