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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고 지나가면 무엇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두세번 읽으면 작가가 <흰>에 대한 이야기를 언니의 재건과 애도를 줄거리로 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좀 더 읽으면 그녀가 겪은 고통의 깊이가 낯설게 보이다가 문장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 온다. 그러면 고통속에 만들어지는 진주처럼 빛나는 문장에 짖눌리고 오래 동안 빠져나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