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도전과..노력의 코드
나비와 호랑이 2002/09/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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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라는 이름은 이제 개인의 성명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라.. 어느사이엔가. 우리들에게 끝없는 도전과 노력을 나타내는 코드가 되었다. 바람의 딸로서 지구를 네바퀴반이나 돌고. 그 다음순서로 우리나라를 쭉 걸었던 한비야씨가 이번에는 중국에 갔단다.
이전의 책처럼 여행기려니 하고 책을 들추지 말자. 이 책은 한비야씨의 그동안의 인생 철학이 담긴 한권의 에세이라고 보면된다. 한비야씨의 사람들과의 관계맺기.. 한비야씨의 공부방법. 한비야씨의 요리법에서 다이어트법까지..
가장 인상깊었던 대목은 오상고절인 국화를 찬양하는 말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속도와 전혀 다른 자신을 봄에 피어나는 화려한 꽃들의 속도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시간에 꽃을 피우는 국화 비유한 한비야씨의 한마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우린 가끔 난 너무 나이가 많다. 난 여자야. 난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했어. 우리 집은 가난해. 난 이쁘지 않잖아.. 등등의 수많은 이유와 핑계로 새로운일, 새로운 도전을 피해간다.
하지만 여기 그 수많은 핑계돠 이유를 물리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당당히 도전해 늦었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그윽한 향기를 뽐내는 한송이 국화꽃이 있다. 이래서.. 옛선인들은 국화를 오상고절이라고 칭송했나보다. 어서.. 책을 들자.. 그리고 우리도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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