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존재와 그 특이성에 대한 권리에 대해 스스로부터 존중하고,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싫지만 남들 눈때문에 사실 나도 좋아라고 스스로 세뇌하거나
억지로 하기 싫은 일들을 해내야 하거나
때론 참기 힘든 일을 참아야하고
내 스스로의 본래의 모습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를 미리 계산하고 추측해서
남들이 좋아할만한 행동과 모습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
사람들과 부딪쳐 살아가며 나부터도,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책에서는 뿔로 표현되었지만
내 자신 고유의 특성과 성향은 남들과 다르기때문에 그게 무엇이던간에, 더 희소성있고 더 매력적이고 더 가치있는 것이라는 걸 스스로 알고
그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뭔가에 지쳐 힘이 들어할 때 힘들어하지마~많이 힘들지? 하는 위로보다는 그게 왜? 왜 힘들 일이야? 그런 너의 모습이 어때서??하는
상대방의 어리둥절한 말에 문득 허무하며 힘듦수치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나를 포함해 이 책을 읿은 모두가 조금이나마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 고유의 뿔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
['뿔을 가지고 살 권리' 후기를 작성함에 있어서 레드 스톤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