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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 나랑
  • 연희동 러너
  • 임지형
  • 17,820원 (10%990)
  • 2025-09-03
  • : 6,660

추천사에 "마음에 좋고 몸에도 좋을 소설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안성맞춤 추천사다. 어째 그럴까? 하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읽고 나니 딱!인 추천사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도 공감하지 싶은데... 이 책을 한 줄 정리하라고 하면 "연희동 사는 연희의 달리기 이야기" 라고 하면 다일 것 같은데 그 속에 알멩이는 달리기를 통해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 자신의 삶을 다시 계획하고 내 마음이 넉넉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보듬을 힘이 생긴다는 것. 읽다 보면 "어라, 나도 한 번 달려 볼까?"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가벼운 단막 드라마 한 편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가볍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아쉬운 점은 내가 아는 장편 소설과는 좀.... 이 분량이 장편 소설이라고? 하는 의문점이 든다. 

일단 장이 바뀌는 부분마다에 빈 쪽이 많고 장 제목은 본문 위에 넣어도 될 것을 새 장에 이름만 덩그러니. 책 값이 19,800원인데... 336쪽이라는 데 빈 쪽과 이름만 들어 있는 장만 47쪽이다. 그럼 실제 소설은 290쪽도 안되는 데... 후아~ 책 값이 이래도 되는건가? 창작의 어려움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구입해서 읽는 사람은 고려가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건 나뿐일까? 


“다 그래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면 늘 그런 식이 되더라구요. 미뤄지고, 잊히고, 결국은 사라지죠.”

“내 안에서도 달리면서 어느새 달라진 호흡과 달라진 마음을 느끼고 있었으니까. 몸의 리듬이 삶의 리듬을 바꾼다는 걸,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준비해도 계획대로 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전부를 바꿔놓기도 한다. 순간순간 망설임조차, 언젠가 중요한 출발점이 될지도 모른다.”

“달리기에서 배운 건 ’속도‘가 아니라 ’지속‘이었다. 그 경험은 내게 한 가지를 확신하게 했다. 계속 달리는 마음이야말로, 삶을 완주하게 하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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