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름이 "전쟁의 고수"라 되어 있지만 각자가 그 상황에 맞게 살아 남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이란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인데 끝도 없이 이어지는 건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뭘 위한 것인지 알기 어렵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떻게 머리를 쓰고 노력을 했는지 잘 정리되어 있어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헌데 실제로 무력으로 하는 싸움만 전쟁이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조직 내에서 잘 살아 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직딩들이 떠오르는 건 당연한 것인가?
전 세계 사람들이 다같이 살만한 세상은 언제 올까??? 많이 가진 사람들과 너무 없는 사람들이 다같이 살만한 세상. 그럼 단어에 전쟁이 붙은 말들은 다 사라질텐데...
“개혁이란, 변화하는 환경과 목적에 맞는 옷을 지어 입는 행위다.”
“전략의 본질은 ’잡다한 술수‘가 아닌 ’변화에 대한 통찰‘이다.”
“피루스가 ’전쟁에서 이기고, 정치에서 진다‘는 말은 사람들의 심리, 대중들의 이기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징기스칸은 도전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 앞에 끊임없이 목표를 던져주었다.”
“리더는 정략적 판단과 조직적 판단, 전술적 판단 이 세 가지를 조화롭게 해야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조직이 안정돼야 할 시기의 거시적 판단은 그 조직의 운명을 좌우한다.”
“존경이 바탕이 된 권력만큼 강력한 것도 없다.”
“척계광과 후계자들의 차이는 직접 창의한 자와, 배웠으나 응용이 안 되는 자의 차이였다. 우리가 배우는 모든 지식과 경험은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재료일 뿐이고, 새로운 창조를 위해서는 본인이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영웅이란 특정 상황에서 특정한 행동을 잘한 것이지 멘토의 대상은 아니다.”
“모든 첨단 무기 개발은 ’빠른 전쟁 종식‘이라는 그럴듯한 이유료 합리화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첨단무기가 종전을 앞당긴 게 아니라 죽음의 신에게 대량의 제물을 바치는 전쟁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전쟁사의 교훈을 배우고 응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맹종이 아니라 시대, 기술, 지형의 변화에 맞춰 창조하고 적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