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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학부모님께
  • 이수형
  • 15,120원 (10%840)
  • 2023-06-25
  • : 3,089

기본적으로 "대학은 반드시 가야 하는가?, 가야 한다면 왜 가야 하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대학을 가는 직접적인 목적에 대해서 쓰고 있는데 직업 선택이라고 한다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다. 대학은 들어가기가 끝이 아니다. 졸업 후 건강한 사회인으로 내 몫을 하기 위한, 나를 책임지고 살아 갈 능력을 갖추는 위한 곳(대학이 전부는 절대 아님)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같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판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능력을 갖춰야 할 지 현실적인 조언이 한가득이다.

읽어 보고 선택은 스스로 하는 것이니 참고 삼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지도할 때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 지,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방향을 잡아야 할 지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모님은 앞으로 공급자 우위가 발생할 직무가 무엇인지, 이 직무들 가운데 우리 아이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진 분야가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뿐만 아니라 교육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과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과의 연계를 위해서는 데이터, 통계를 통해 경제 현황을 인식할 수 있는 수리-통계적 능력과 사회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경제∙경영 또는 인문학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학습능력은 어떠한 시점, 시작점에서 얼마만큼 능력이 있는지가 아니라, 주어진 시간 동안 얼마나 빠르게 필요한 지식을 축적하고 시간 내에 필요한 전문성을 구비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어떤 논문을 읽거나 설명을 들었을 때,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의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만 정확하게 이해를 한 것입니다. 만약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경우에는 당연히 강의자나 발표자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정확하게 배울 수 있고, 이런 배움이 쌓이면 나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니까요.”

“여러분의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할 무렵에는 동년배인 사람과 일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 또는 프로그램과도 경쟁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결국 우리가 통용하는 인공지능이란 여러 종류의 알고리즘을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와 상황에 맞게 잘 배합한 결과물이고, ’잘 배합했다‘란 뜻은 같은 상황에서 인간과 같이 지적 능력이 높은 존재가 보여줄 해결책과 유사한 결과물을 인공지능이 만들어낸다는 의미입니다.”

“인공지능이 잘 해내기 어려운 업무나, 혹은 인공지능 기술발전에 필수적인 업무가 주요 업무라면 그 일자리는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보수, 일자리 수 등의 측면에서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져야 할 것은 ’세상을 살아내는 실력‘, 인공지능으로도 대체되지 않는 실력, 스스로 삶을 단단하게 영위할 만큼의 경쟁력을 갖추게 할 실력 말입니다.”

“비인지적 능력은 심리학에서 성격적 특징을 지정하기 위해 개발한 ’빅 5‘로 측정하기도 하는 데 여기서의 빅5는 정서적 안정성, 외향성, 개방성(호기심), 우호성(협조성), 성실성이라는 다섯가지 기준으로 사람의 성격을 측정하는 개념입니다.”

“교육심리학자 나탈리 래트본 박사는 IQ가 높은 아이들 중에서 학업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 아이들이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하고, 계획서 있게 행동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합니다. 개선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부모님들께서 집 안의 모든 것이 예측가능하게 돌아 갈 수 있도록 집 안을 정리하고 하루일과도 체계적으로 설계하세요. 두 번재는 자녀가 집에 있을 때, 특히 숙제할 때 옆에 계셔주시는 것입니다.”

“그냥 수업만 열심히 들어서는 안되고, 장래 내 커리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수님께 내가 누구이고, 무엇에 관심이 있으며,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친절함, 예의범절, 매너는 타인이 나에게 호의를 베풀게끔 만드는 매력적인 능력입니다.”

“무례함은 권리나 권력에 따라오는 과실이 아니라 무식함의 열매입니다. 순간의 우월감을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불필요하게 타인의 분노와 원망을 사는 일입니다.”

“본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진로나 업무가 생긴다면 일단 어떤 대학 전공과 교과목을 선택할 것인지, 어느 교수가 그 진로와 업무에 직접 관련이 있는지를 미리 정보 수집을 하고, 이 정보를 기초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특정 교과목을 수강할지 말지 뿐만 아니라 어느 교수님께 어떤 수업을 들을지까지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식의 습득 이상으로 중요한 단계가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내 상황에 맞게 의견을 내는 것입니다. 순순한 자연과학이 아닌 거의 모든 지식은 그 지식이 생성된 조건이나 사회적, 시대적 맥락을 이해해야 합니다.”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표현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육하원칙에 따라서 내용이 논리적으로 잘 정리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하원칙이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질문에 따라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적인 상호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나에게 도움을 줄 능력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내게 호의를 베풀어줄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내 자녀가 성공적인 사회생활,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방에게 무엇인가 호의를 돌려줄 의지와 능력을 갖추는게 중요합니다.”

“성공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과 부모님의 정서적인 지지가 결합하면 자존감도 높아지게 될비낟.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나를 사랑하며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계시다‘라는 의식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영어로 된 고전 책들은 ’구텐버그프로젝트 http://www.gutenberg.org’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으니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정신적으로 자녀의 마지막 피난처이자 흔들리지 않는 기둥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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