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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흥규 평론선집
  • 김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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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6
  • : 18

  김흥규는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 국문과 교수를 거쳐, 고려대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그는 최근의 글에서 한국의 근대성을 개항/식민지화 이후의 산물로 보고, 그 외래성·단층성을 강조하는 관점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근래에 한국 근대문학 연구에서는 민족주의와 근대문학이 모두 식민지시대의 산물일 뿐 아니라 식민성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주장이 횡행했다. 달리 말하면 이들은, 한국 근대문학의 상당부분이 모두 식민 기원 이후의 것이며 식민성의 발현형태라는 인식을 대전제로 삼았다.

 

평론선집 해설에도 적혀있듯이 김흥규의 평론은 순수/참여, 모더니즘/리얼리즘, 이상/현실, 전통/근대 등 이른바 이분법에 기초한 한국문학(비평)의 구획 선언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는 이러한 ‘담론틀’에 대한 논의를 심도있게 전개하며, 문학의 자율성 나아가 주체의 진정한 주체성을 탐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흥규는 지만지 평론선집 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근의 인물에 해당될 것이다. 그만큼 그의 글은 현재 문단의 문제의식과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의 글은 한국문학의 중요한 문제들을 사고하면서도, 동시에 문제설정 그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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