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스포 주의 !!
피폐한데 초반부를 넘기면 그럭저럭 볼 만해요
외전격 이야기인 줄을 몰라가지고 그냥 얼레벌레 읽었는데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저는 지원이 당연히 지우랑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예상: 4권에서 재회해서 지우는 마음 자각하고 지원은 접었던 마음 다 펴서 이어질 줄... ㅋㅋㅋ ㅜㅠㅜ) 다른 사람이 나오고 갑자기 결혼한대서 대충격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읽던 책 덮고 달려와보니 본편이 따로 있다고 하네요 제가 바보였던 거죠
그래서 4권은 본편 이후 시점이라고 해서 이건 다음에 본편을 읽고 마저 읽으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본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지우와는 이어지지 않을 거란 걸 알고 계셨겠네요.
어쨌든 짝사랑 하다가 접는 청레 이야기도 이렇게 보니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