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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라이프님의 서재
  • 즈우노메 인형
  • 사와무라 이치
  • 17,910원 (10%↓990)
  • 2020-10-21
  • : 747

<보기왕이 온다>의 작가 사와무라 이치의 신작 <즈우노메 인형>.

이번 작품도 '히가 자매'가 등장하여 시리즈 제2탄이라고 하는데, '히가 자매'가 뭔가 싶어 검색해보니. 아하, 영적 능력을 가진 자가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도와 악령을 퇴치하는 자를 뜻하는 거였다. 이 작품에서는 영능력자가 두 명이 등장하는데, 그중 한 명이 영이 꽤 강한 것 같다. 그러나, 즈우노메 인형의 힘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강하고, 다가오는 인형의 공포는 조금씩 조금씩 목을 조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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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호러, 도시 전설 등을 다루는 한 잡지사에서 근무하는 '후지마'는 갑자기 소식이 끊긴 작가 '유미즈'를 찾기 위해 동료 '이와다'와 함께 작가 집을 방문한다. 그러나 작가는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 있었고, 원고 한 뭉치가 불에 타다만 흔적으로 나뒹굴고 있었는데, 그것을 본 이와다는 원고를 챙겨오고, 그 원고를 스캔해 후지마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한다. 자꾸만 원고를 읽어보라고 권하는 이와다 때문에 후지마는 원고를 읽게 되고, 읽는 순간 저주가 시작되면서 후지마는 빨간 실로 얼굴을 칭칭 감아놓은 인형을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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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마에게 원고를 권한 이와다는 갑자기 사라지더니 작가 유미즈와 똑같은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 원고를 읽은 사람은 다 저주에 걸려 4일 후에 인형을 마주하며 끔찍한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영화 '링'과 흡사한 돌려보기 저주와 같다. '링'에서는 저주의 시작이 비디오이지만, 이 소설에서는 원고가 저주의 시작이다. 하지만 '링'과는 달리 원고를 다른 사람에게 읽게 만들어도 그 저주가 풀리지 않는다. 읽거나 들으면 무조건 걸린다. 참으로 끔찍하고 무서운 저주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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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포소설이지만 무서움보다는 미스터리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간 듯하다.

전작에 비해 무서운 장면도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공포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원고 속 소녀 '리호'가 실존 인물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 그리고 저주는 풀 수 있는지에 관해서 굉장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결말이 너무나 궁금해 앉은 자리에서 다 끝내버릴 만큼 빠져 읽게 되고, 결말에 다가갈수록 밝혀지는 '리호'의 실체는 또한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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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미스터리, 반전, 재미를 다 갖춘 소설 '즈우노메 인형'.

이 작가는 정말 공포소설계의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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