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살인은 존 딕슨 카부터 유서깊은 범행수단이었는데요 모르그가의 살인 역시 밀실살인의 일종이라 할수 있지만 뭐니 해도 딕슨 카가 그 지평을 열었다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많이 다루어 졌고 소재도 고갈되었다 생각되어 변칙적인 트릭이나 다른 트릭등으로 변주되었는데 이번작은 그런 밀실트릭이라는 소재로 특이한 세계를 만들어 냈는데요 밀실살인으로 성립된 살인이 트릭을 밝히지 못하면 무죄라는 헌법사상 초유의 사태로 밀실 살인이 유행하게 되었다는배경은 그런 밀실트릭의 새로운 사건인데요 살인을 저지려도 밀실트릭을 해결하지 못하면 살인자도 죄를 처벌 받지 않는 다는 상황 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 그에 편승해 활약하는 범죄설계자들 그리고 탐정들의 대결이라 생각햇는데 막상 책은 고립된 클로즈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쇄살인 그것도 밀실 탐정역시 희생자가 되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것은 고등학생 탐정 콤비 하지만 그 탐정은 본격적인 밀실 살인의 시대를 연 밀실사건의 범인!! 흥미로운 배경속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 그리고 색다른 반전이 독특한데요 근데 화자가 고등학생이라 그런가 약간 가벼운 느낌의 대사와 행동들이 좀 분위기를 가볍게 보이는 것같은데요 한명씩 죽어가는 연쇄살인극인데 마치 주변인물들은 캠핑나온것 처럼 가벼운 분위기 의사는 그냥 자신은 죽지 않을것 처럼 행동하고 메이드및 주변사람들 역시 자신이 희생자가 될까 두려워 해야 하는데 그런 묘사도 없고 너무 가볍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라 이부문은 약간 불호네요 그걸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밀실 추리 소설입니다 시리즈라는데 후속편도 기대해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