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치치새가 사는 숲이라는 책입니다 표지 가 예뻐서 제목도 치치 새가 사는 숲이라는 제목에 맞게 숲에 대한 이야기나 거기서 명상하는 이야기같은것을 기대했는데 막상 책 내용은 생각한것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이래서 책표지와 제목만 읽고 고른느게 아니라 적어도 내용은 어느정도 읽어보고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책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로 구분해서 그때의 감정 지금에 와서 생각하는 감정 당시에는 그걸 사랑이라 이야기 하고 느꼈지만 시간이 흐른뒤 생각해 본 감정은 그것과는 다른 감정이 었다는 생각을 하는 나의 이야기입니다 IMF가 한창인 시대 무엇보다 생존이 먼저인 그저 생존하는데 급급한 시대 그래서 자식들에 대한 관심을 쏟을수 없었던 그때 학대보다 더 괴로운 무관심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님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잘해도 결코 대학에 갈수 없는 현실에 공부보다는 주변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망에 사로잡힌나 초등학교를 거쳐 이제는 중학생이 된 나 학교는 더이상 신성한 교육장소가 아닌 공부와 집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타인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장소로 변질되었고 그런 장소에서 중학생이 된 나는 다른 아이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가해자가 되기를 서슴치 않는데 그런 나에게도 찾아온 이른 봄 주변의 엉망인 어른들에 비해 제대로 된 어른인 차장님 그리고 그에게 느낀 감정들 그리고 시간을 흐르면서 점차 넓어진 세상에서 변해가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나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어버린것인가 그 세계에서 나는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과거와나와 현재의 나를 오가면서 찾는 이야기 억업되고 강요된 세상 진정한 나에 대한 이야기 치치새는 과연 숲에서 안정과 행복을 얻었을까요 아니면 또다른 적을 만나 고통받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