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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카타님의 서재
  • 일인칭 가난
  • 안온
  • 12,600원 (10%700)
  • 2023-11-24
  • : 10,482
제도권 밖의 가난은 간혹 회자되어도 제도권 내의 가난은 의외로 많은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수급자의 혜택(?)을 잘 아는 사람들은 수급자가 되고 싶다(!)는 얘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제도권 내의 가난도 가난이며 그 삶은 치열하다는걸 보여준다. 또한 가난이란 깊은 늪과 같아서 빠져나오기도 힘들다는 것도.
이 책은 편집상 특이한 방식으로 각주를 표현하는데 아주 작은 붉은 글씨로 본문 안에 각주가 삽입되어있다. 이 방식으로 인해 이 책의 일부 본문은 상처입은 것처럼,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저자의 말대로 가난은 더 많이 이야기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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