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시트콤을 꿈꾸며


명치가 아팠던 날이었다.


아침부터 몰려오는 업무에 면접에. 


직원을 뽑기로 해 면접을 2명 진행해야했고

한명의 면접을 겨우 마쳤고

한명은 면접에 오지 않았다.


면접을 보고 있을때부터 명치가 아프더니 끝나고는 진짜...너무너무 아픈거다

그런데 면접보고 나왔더니 업무요청 수두룩, 

진통제를 먹을까 말까 하다가 병원에 가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급한 업무를 대충 끝내놓고 제일 가까운 내과에 갔다.

난...당장 아픈데....의사선생님이 내시경 하러 가셔서 한시 넘어서 오신단다....하아....

나는...당장...당장 진료를받고 무슨약인든 먹어야할거 같은데...

그래서 그 다음 가까운 내과를 찾아갔다. 무려 400미터를 더 걸어서 말이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그 병원은 하필 또 그날 쉬는날인거다.

오 주여...

그다음 병원은 한 백미터?? 조금 안되는 곳이었고....그리고 지난번 두번정도 진료를 받은 곳이었지...

가서....혈압을 재고.....진료를 받는데

지난 며칠동안 뭐먹었냐....질문에...회나 초밥 같은거 먹은적 없고...오늘 오전에 차가운 커피...100미리 정도 먹고 샌드위치를 먹은거 말고는 모르겠는거다.

그러면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냐, 질문하시어...그만....울어버리고 말았다....

일은 산더미지...이 와중에 직원 뽑으려면 이력서 검토하고 면접일정잡고...그것도 일이지....

도망갈데가 없는 현실이...진짜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진료 끝나고 처방전 받을때까지도 계속 눈물이 나서....그 병원에 다시 못갈거 같다....

처방전 들고 간 약국에서도 그냥 눈물이 계속 주르륵 흘러서

할머니 약사님이 어우 많이 아프신가보다...하신 말씀듣고 약 먹고 조용히 나왔다...


갑자기 지금 그 때 생각이 왜 나는거지. 달력보니 딱 일주일 되었구나....

지난주 딱 이시간이었어....아파서 식은땀나고...등도 잘 못펴겠고....했던....아 눈물


그거에 비하면 오늘...날씨도 그렇고 여유로운 시간이다..

(물론 업무는 쌓여있다...하아)

아프지만 않아도.....스트레스만 좀 덜해도.....평화로운 편이다. 라고 할 수 있는것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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