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를 좋아한다.
(안좋아하는 음식이...얼마나 있을까......)
어제는
점심은 달걀과 고구마로 대충 먹어서
오후에 배가 고팠던 것이고. 그래서 회사 냉동실에 넣어둔 감자치즈치아바타를 데워서 먹었던것이고 오후에 빵을 먹은 덕분에
퇴근은 했는데 출출은 하지만 버틸만은 했어서. 뭐든 해먹을 조금의 여유가 있었다
상추 뜯어서 씻어놓은게 있어서 상추쌈을 먹을까. 했다가
카레?? 냉장고에 카레에 넣을만한 야채가 뭐가 있나 보고 조리를 시작했다.
깐양파가 한개 있었고 양배추가 있었다. 팽이버섯도 한봉지 있길래 나중에 발견해 그것도 넣었고
애호박은 며칠전에 4개나 있었는데! 엄마가 호박나물을 하신듯! 토마토도 한개 있었던걸로 기억해서 찾아봤는데 없다. 패스.
냉동실에 냉동그린빈도 있어서 그것도 넣고. 고기넣을 생각은 없었는데
엄마랑 통화하다가 냉동실에 카레용으로 소분해둔 소고기가 있으니 그것도 넣어라! 하셔서
그것도 넣었다. 뭐든 많이 넣는게 맛있겠지. 그래서....결국 나는 양조절을 못하게 되는 엔딩....야채 볶고 물넣기 전에 버터도 넣었다.
일본카레 큐브 4알을 넣는게 최초 목표였는데 마지막에 두알을 더 추가했다 ㅋㅋ
아 그리고 밥에 카레 얹기 직전에 한쪽에 계란도 한알 넣어 익혔고 흰자가 익고 노른자가 익기 전에 밥에 비벼 풍미를 높였다
그리고......진짜진짜 맛있었다!!!!!!!!!
돼지 되기 참 쉽다.
이번주에는 엄마 건강이슈가 있었다.
다행히 월-화 결론이 나서 마음을 놓을 수 있어
일상을 즐길 수 있음에...감사한 한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