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어플이 있다.
이걸 켜고 산책을 하면, 오늘 산책을 얼마의 시간동안 어떤 루트로 했는지 기록을 남길수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산책한 길을 어떤 강아지가 산책을 했는지 발도장을 확인할 수가 있다.
산책이야 뭐, 동네라 비슷한 루트로 하는거라 꼭 켜고 산책해야하는건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이 어플을 켜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걷는 거리만큼, 그리고 친구들의 발도장이 찍힌곳을 산책하면 사료를 몇알씩 적립할 수 있고
모아진 사료는 필요한 곳에 한달에 한두번 기부가 되는것!!
사료 한알....조그맣지만...이렇게 몇알이라도 모아서 보내면 얼마나 좋냐는 말이다.
3일 연속으로 산책하면 또 200알인가 주기도 하고.
그렇게 한달정도 모으면 만알이 넘는다. 지난달에는 12500알정도 유기견 단체에 기부된듯.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그동안의 나는. 이 어플을 사용하면서.
사료를 모은다. 에 집중하는거지 어떤 친구가 이 길을 지나갔는지는....잘 안보는데.
(어차피...누군지 잘 모르거나...가끔 익숙한 강아지 이름이 찍혀있으면 아 그 강아진가 하는정도)
어제 산책길에 처음만난 친구랑 우리 강아지가 사이좋게 잠깐 잘 놀길래 강아지 이름을 물어봤고
기억해둬야지. 언제 또 만나면 좋겠다 생각하며 헤어졌는데!
산책 끝내고 집에와서 어플을 종료하려고 보니!!! 그 친구 이름이 뙇!!!
그 친구도 그 어플 사용하나봐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반가우다아아아.
산책 루트야....진짜 다양하고. (강아지가 그때그때 가고싶은 길로 가서 동네긴 하지만 매일 조금씩 다름) 우리집의 경우 산책시키는 보호자도 다르고 (주로 아빠나 나), 산책 시간도 다르고.....그러니 어떤 공원! 이렇게 잠시 정착하는 장소에서 만나는 강아지 말고는 다시 만나기 쉽지 않은데.
심지어 나는 어제 휴가라 오후에 산책을 시키고 있었고.
그래서 그 친구 이름을 기억해야지! 했지만 다시 만나긴 쉽지 않을텐데.
그러다보면 이름도 금방 까먹겠지만!!
간혹 이렇게 어플에서 그 이름을 마주하면 완저어어언 반가울거 같다!!
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