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시트콤을 꿈꾸며

OOOOOXO (6)

OOXOXOO (5)

XOXXOXO (3)

OOOXO△O (5.5)


어제는 그런 생각을 했다.

난.......난....오늘은 뛰지 않겠어.....괜찮아 안뛸거야. 전날 뛰었으니까 오늘은 안뛰어도 되겠어

가볍게. 가벼운 마음이었다.


늦은 저녁을 든든히 먹고

브리또 반쪽을 먹고. 스팸을 작게 깍뚝썰기 해서 굽고 

누가 오이를 몇개 주셔서 그 오이도 껍질을 벗기고 작게 깍뚝썰기 해서 설탕, 식초, 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구운 스팸이랑 밥을 넣고 비벼먹었다. 그리고 후식도 챙겨먹었는데 

집에 가는길에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고 산 바닐라파운드 1/3조각

잘도 먹었네...


9시가 넘었지만 밖은 여전히 덥고 습하고 덥고 덥고 

강아지 털을 바짝 밀어서 이틀이나 산책을 못나갔는데 배변만 간단하게 시키고 올까 하여

피부보호를 위해 얇은 나시(??)를 입혔고 어차피 더우니까...강아지도 금방 집에 가자고 하겠지 하며

데리고 나갔다. 

우와 덥다. 강아지는 털을 밀었어도. 덥겠지 (더 더울지도...) 얇더라도 옷도 입었으니까 덥겠지...나도 덥고...덥다.


덥지만 가고싶은 길이 있는 강아지...이틀이나 산책을 못했는데 

산책도 하고 싶겠지. 덥지만 말이다.


너무 더워해서 두번정도 쉬었다.

에어컨이 나오는 건물 바로 앞에서 오분쯤 쉬었고 또 걷다가

편의점에 물사러 가서 또 2-3분 에어컨 밑에서 쉬었다.


집에 데려다놓고. 그냥 바로 나왔다.

1키로만 뛸까? 아니 걸을까? 하고.


그렇게 나와서 2.3키로 정도 뛰었고 800미터정도 걸었다.

땀범벅.


퇴근하고 일좀 보고 늦게 집에와서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강아지 산책을 하고  짧은(25분) 운동을 하고 집에와서 씻고 누우니...열두시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