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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을 꿈꾸며


이것 저것 잘 먹는 나는. 그리고 군것질도 잘하는 나는.

어떤 때는 뿌셔뿌셔가 먹고싶다가 또 어떤때는 꼬깔콘을 먹고 싶다가...

먹고싶은게 때마다 다르고. 그리고 그것을 잘 찾아먹는 사람이다.


이상하게도 요즘엔 주로

초코렛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땡긴다.

시도때도 없이 땡긴다기 보다는. (아 이정도면 시도때도 없이 땡기는 것이라고 해야할지도.)

일하다 보면 미친듯이 당장 먹어야할 때가 생기는 것이다.

근래에는 주 3회 이상.


조금전에도 먹고싶은 마음에 초코렛을 찾아 서랍을 뒤적이다.

지난 며칠 이미 해치우고 사고 다 먹고를 반복하느라 하나도 남지 않은것을 보고는.


편의점에 다녀왔다.


문제는, 회사 앞 편의점에는...내가 원하는 초코렛이 없다는 것.

초코렛, 이미 달달하지만. 거기엔 미친듯이 달기만 한 초코렛이 대부분. 그리고 그 중에서도 골라골라 지난 며칠동안 이미 먹은것들뿐.


내가 원하는 것은. 부샤드 초코렛 62%

적당히 시원하게 보관해두었다가 마구마구 씹어먹고싶다.


아아. 


오늘은 허쉬토피넛앤초코바로 마음을 달랬다.


부샤드 초코렛....사야해...주문해야해.........ㅠ



내 몸에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것이야. 왜이렇게 미친듯이 먹고싶은때가 자주 있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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