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SKETCH라는 책제목과 표지를 보고 처음에는 드로잉 테크닉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고 제가 예상한 것과 달리 쿠리타 유이라는 스토리 아티스트의 이야기와 노하우, 드로잉들이 들어간 독특한 저서였습니다.
스토리보드 드로잉 분야에 최고가 되기까지 함께한 카페 스케치가 이 책의 주제입니다.

표지의 질감이 되게 독특합니다. 일단 가로로 긴책이라 처음에 의아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이렇게 판형을 한 의도가 있더군요

그림을 그리는 내가 가장 즐거워야 한다는 것.
개인적으로 드로잉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림 그리는 내가 즐겁지 않으면 작업에 금방 지치고 퀼리티도 그만큼 떨어지거든요.


AAU 선생님은 애니메이션을 하고 싶다는 저자에게 스케치북을 가로로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작가의 작품과 의도에 맞게 가로로 길게 제작된 듯 합니다.

규칙의 세계에 맞추다 보면 배우는 데도, 실행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 부분에서 깊이 공감을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해부학과 명암, 원근법 등 여러 조건에 충족하지 않으면 스스로가 내놓기 부끄러운 작품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강박에서 벗어나 내가 표현하려는 것에 주목하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시도하고, 시도하고, 또 시도하세요!
즐기면서 하세요. 실패한 없습니다.
모든 것이 경험입니다!
카페 스케치를 읽고 무조건 잘해야 한다,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조금은 벗어난 거 같습니다.
처음 그림을 그렸을 때 순수하고 즐거웠던 기분은 다시 찾고 싶네요.
본문에 작가님의 많은 드로잉이 수록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보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한 분야의 대가가 되기까지 여정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던 책입니다.
*위 포스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