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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또님의 서재
  •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 하루
  • 14,400원 (10%800)
  • 2022-08-16
  • : 1,067



그저 혼자 있기 싫어 드나들기 시작한 커피숍에서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위로받았고

뉴욕이 어떤 곳인지, 이곳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단편적으로나마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생각해 온 것처럼 '차가운 도시'라는 이미지와 달리

뉴욕도 결국 사람 사는 따뜻한 곳이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바쁜 아침에도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항상 문을 잡고 기다려주는 배려라든지,

내 키의 반만 한 거대한 반려견이 들어와도 다들 하나같이 미소를 지으며 예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멀게만 느껴지던 뉴요커들이 어느덧 다정한 이웃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처음 받아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헉했던 책..!

브이로그로 뉴욕 살이 일상을 담으시는 분이라 그런지

사진 하나하나 작품이었고

모두 엽서로 팔아도 될 정도로 예뻤다.

 

또 다른 인상적이었던 점은 '뉴욕 관광객'의 입장이 아니라

'뉴욕에서 4년째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시선이 드러나는 것이다.

하루데이님의 단골 커피숍이라든지, 자주 가는 작은 서점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어느덧 내가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된 것처럼 뉴욕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다양한 챕터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들은

 

나만의 뉴욕 커피숍 탐방기 / 진한 종이 냄새가 주는 즐거움, 독립서점 / 구멍가게와 고양이 / 나는 뉴욕의 길냥이 집사 / 뉴요커들의 못말리는 강아지 사랑 등이었다!

 

소담한 커피숍, 독립 서점,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이 가득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뉴욕 여행하는 것 같고 힐링 그잡채…

또 현지인이 알려주는 뉴욕살이 꿀팁들도 중간중간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뉴욕에 장기 여행을 가거나, 살러 갈 예정인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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