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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_lectrice

몸을 구기고 마음을 자를 수 있다면 어디에 보관하는게 좋을까 너는 투명하게 웃는다 미소가 옅어진다 속력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너와 내가 같은 마음에 가담했다는 것이 무섭다

지난 꿈에서 너는 익사하고 있었다 너는 영혼이 무겁다고 했다 고요한 연못을 바라보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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