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문학자들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이형식 교수의 번역은 풍부한 다국어 어학지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매우 훌륭하고 세련된 번역이라는 평이다.
그보다 앞서 번역된 민희식 교수의 번역은 프랑스인의 정서까지도 살려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번역한 번역문학의 기념비로 일컬어진다. 번역의 초보자들은 종종 민희식 교수의 정서까지도 살려 번역한 의역을 두고 오역이라고 착각을 하기도 하지만 정작 불문학자들은 단연 민희식 교수의 번역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한국문학의 금자탑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이 자신의 분신으로 여겼던 토지의 불어번역을 민희식 교수에게 부탁했던 데는 바로 이러한 연유가 있었다고 미당 서정주 선생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