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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영화사랑했던기억
  •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말투
  • 이재성
  • 13,050원 (10%720)
  • 2021-06-23
  • : 212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이 책은 쉽게 쓰여진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랜시간 저자의 경험과 세월을 통해서 그가 깨달은,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논하는 책이다. 어떤 문장 하나, 어떤 글귀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만큼 마음에 와 닿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여 뿌듯한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그리고 곧바로, 밑줄을 그으며 체크했던 부분들을 다시한번 읽었다.


나한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경청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다. 선한얼굴, 따뜻한 음성, 귀 기울이는 모습을 대하면 어떤 사람도 말을 하면서 기분이 좋을것이다. 아울러 그 사람이 나에게 때에 맞는 진심어린 맞장구까지 쳐준다면. 아마도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싶다. 타인의 말을 금같이 받으라는 저자의 말씀을 이 시간부터 꼭 간직하려고 한다. 깨알같이 소개된 영화 아부의 왕도 반드시 챙겨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거절에 대한 내용도 지나칠 수 없다. (상대방의)부탁이 없었다면 거절과 승낙의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기에 우리는 당당히 거절할 권리가 있고, 거절에 능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라 말한다. 나아가 행복한 삷은 자신을 알고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거절에 능한 삶이라는 것이다. 정말이지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먼저 진심으로 경청하고 공감하고 맞장구를 쳐주는, 자기자신을 잘알고 매사에 감사해하며 사는사람이라고 내 나름대로 재해석을 해본다. 


경청 두 글자를 다시 한번 내 마음속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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