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역에서 팬들 사이에 선수를 평가할 때 클래스라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 지배적으로 잘하는 극소수의 매우 뛰어난 선수를 수퍼스타라 부르고 그 바로 아래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선수는 올스타급으로 표현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 클래스의 의미를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가 되는 과정은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기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재산을 모으기로 계획하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며 그 차이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밍키언니의 돈 계획"의 저자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과는 클래스가 다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할 수 있겠다. 20대 시절부터 몸소 실천한 절약과 종잣돈 모으기, 투자하기 등을 통해 20억 원대의 자산을 모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목표를 잊지 않고 노력한 것은, 누구나 계획할 순 있지만 누구나 일관성 있게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책의 전반에서 느껴지는 글의 분위기는, 엄청난 전문가나 프로의 말투가 아니라, 평소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친숙한 언니나 누나의 모습이기에 더 편하게 읽힌다. 무엇보다 부자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하고 내가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지를 깨달은 다음, 절약하는 습관으로 시작해서 종잣돈을 모으고 반드시 투자를 시작하라는 책의 흐름이 마음에 든다.
저자의 노력과 결과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