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속도가 경쟁력이 된 시대, 기업은 무엇으로 살아남는가 『속도가 생존이다』
한상만 지음/ 쌤앤파커스
속도가 경쟁력이 된 시대, 기업은 무엇으로 살아남는가
과연 속도가 전부일까라는 질문으로 펼친 책이다.
오늘날 기업의 경쟁은 누가 더 많은 자본을 가졌는가, 누가 더 오랜 시간 기술을 축적했는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한다. 시장이 움직이는 속도, 혁신을 흡수하는 속도, 그리고 연결된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는 속도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
이 책은 변화의 한복판에서 속도를 하나의 경영 전략이자 경쟁 우위의 원리로 바라본다. 아마존과 엔비디아, 도요타와 테슬라의 사례를 직접 소개한다. 시장의 속도와 혁신의 속도가 어떻게 다른 경쟁력을 만들어 내는지 살피는 부분 흥미롭다. 이 부분에서 산업과 기업의 경계를 넘어 변화하는 경쟁의 원리를 짚어 나간다.
속도는 우리의 고정관념처럼 단순히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거나 의사결정을 서두르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책이 제시하는 핵심은 연결하고(Access), 흡수하고(Absorb), 확산하는(Amplify) 과정이다. 외부의 자원과 혁신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연결된 지식을 얼마나 빠르게 조직의 역량으로 흡수할 것인지, 그리고 그 성과를 기업과 생태계 전체로 어떻게 확산할 것인지가 중요한 전략으로 언급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어떤 점이 다를까?
속도는 개인의 능력이나 조직 내부의 효율성만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 바깥의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다른 주체들과 협력하며, 외부의 혁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 구조가 필요하다. 혼자 앞서가는 기업보다 함께 가속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이 어떤 경쟁력을 갖게 되는지 생각하게 한다.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혁신을 고민하는 경영자와 창업가, 조직의 전략을 설계하는 기획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속도가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 이제 중요한 것은 무작정 앞서가는 일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이 끊임없이 순환하도록 하자는 점 기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