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후지와라 쇼타로 저 / 장하나 역/ 모두의도감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들이 많았단 말인가?
반려동물의 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정말 실감난다. 길을 걷다 보면 유모차를 타고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는 일도 낯설지 않고, 사람들은 MBTI 이야기하듯 견종의 성격과 특징을 이야기한다. 그런 시대에 책은 말 그대로 세상의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자리에 모아놓은 느낌이다.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단순하다.
“와… 정말 이 중 한 마리는 키워보고 싶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리트리버, 비글, 웰시 코기 같은 인기 견종뿐 아니라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희귀 견종들까지 등장한다. 특히 이름은 비슷한데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테리어 계열들을 보다 보면 강아지 세계도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깊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니 놀랍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시각 자료다. 단순히 견종 설명만 길게 이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자견 시절부터 성견이 되는 과정까지 사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어떤 강아지는 아기 때는 솜뭉치 같은데 성견이 되면 늠름한 사냥개 분위기가 나고, 또 어떤 견종은 평생 장난감처럼 귀엽게 느껴진다.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작은 강아지 박람회를 구경하는 기분이 든다.
흥미로운 건 이 책이 단순 “귀여움”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견종마다 필요한 운동량, 생활 환경, 건강 관리, 성격, 훈련 난이도 같은 정보가 굉장히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개를 키우는 분들에게 유용하고 나처럼 귀여운 강아지 보는 재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책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귀엽다고 다 같은 강아지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견종은 활동량이 엄청나서 하루 종일 뛰어놀아야 하고, 어떤 견종은 낯선 사람에게 예민하며, 또 어떤 견종은 털 관리가 거의 노동 수준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사진집이 아니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만큼 에티켓도 절실히 팔요하하다. 우리개는 안물어요라는 개주인이 보면 참 !! 예민해지면 주인도 할퀴더라 우리 강아지는.
SNS 속 짧고 귀여운 영상만 보고 충동적으로 반려견을 입양하는 문화 속에서, 각 견종의 기질과 환경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생명이다. 그 귀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읽다 보면 인간이 왜 이렇게 오랫동안 개와 함께 살아왔는지도 이해하게 된다. 수천 년 동안 인간 곁에서 사냥을 돕고, 집을 지키고, 길을 안내하고, 외로움을 달래주던 존재들이 아닌가! 견종마다 얼굴도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그 다양성 자체가 인간과 개가 함께 만들어온 시간처럼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냥 행복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존재가 많다니”라는 감탄이 계속 나온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물론이고, 강아지 사진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라면 한참 동안 멍하니 들여다보게 되는 도감이다.
전 세계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는 여기 다 모였다는 말이 정말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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