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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의 서가
  • 하루 한 장 예수의 말 100
  • 박유녕
  • 15,300원 (10%850)
  • 2026-02-10
  • : 70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박유녕 저 | 소용







첨단과학 우주시대,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과거에 비해 비교적 많은 자유를 누리는 오늘날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

더 행복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문장을 소비한다. 뉴스의 문장, SNS의 문장, 누군가의 날 선 말들 사이로 책은 묻는다.

당신은 오늘 어떤 문장을 손으로 붙잡았는가.




무려 2000년을 건너온 삶에 대한 태도를 하루에 한 문장으로 빌려쓰는 시간이다. 예수는 종교를 넘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아 있다. 그의 말은 위로였고, 도전이었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선언이었다. 성경 속 문장들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이유는, 그것이 교리가 아니라 태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말들 중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유효한 100개의 문장을 골라낸다. 종교가 있는 분들이 필사를 하겠지만 종교가 없으신 분들도 필사라는 행위 자체가 주는 단단함. 고요함. 돌아보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다. 필사는 왜 다를까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르다. 눈으로 읽으면 스쳐 지나가지만, 손으로 쓰면 속도가 느려진다. 느려지는 순간, 문장은 나를 통과한다. 예를 들면 염려하지 말라는 문장을 손으로 쓰는 날, 나는 과연 무엇을 붙들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문장을 쓰는 날, 내 마음 어딘가에 아직 남아 있는 응어리가 떠오른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라, 문장을 빌려 나를 점검하는 행위가 아닐까? 최근 필사가 대대적으로 유행이다. 왜일까 종종 생각해본다. 빠르기를 강요받는 시대에 느림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고전 성화들이 함께 실려 있다. 렘브란트, 카라바조, 제임스 티소 같은 화가들의 그림은 단순한 삽화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사유다.





단단한 인생의 태도를 배우려면 예수를 쓰라는 말이, 그저 수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 두려움, 용서, 불안, 관계, 삶과 죽음.


놀랍게도 그 질문들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하루를 정리할 조용한 의식이 필요한 사람, 속도에 지쳐 잠시 멈추고 싶은 사람, 신앙을 다시 삶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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