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상 지음/ 날리지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이라는 책의 부제!!!! 위대한 발명의 역사를 다시 쓰는 책이다.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영웅적 순간이나 천재의 영감이 아니라, 그저 흘러가는 일상에서 발생한 작고 사고한 것에 집중한다. 그것은 실수이고 때로 오류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하게 지나치고마는 것들!!
계획 바깥에서 튀어나온 부산물에 가까웠던 것들이 어떻게 인류의 기술 진화를 결정했는지 놀랍다.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1940년대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 헤디 라마가 고안한 ‘주파수 도약 통신 시스템’이다. 군인이 아닌 예술가가, 여성 배우의 몸으로 피아노 롤의 원리에서 발상한 점 무척 놀랍다. 현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기초를 만들었던 그녀는 오늘날 현대 독자들에게 혁신의 공식은 멀지 않다고 말해주는 듯하다.
혁신은 전공이나 배경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다르게 보는 시각에서 드러난다.
책은 8개의 분야—냉매, 고무, 의약, 비행기, 염료, 어뢰, 전신, 전화에서 계획되지 않은 순간들을 찾는다. 예를 들면, 말라리아 치료제를 만들다 엉뚱하게 ‘보라색 염료’를 얻은 젊은 퍼킨은 자신의 실패작을 들여다보았고, 그 보잘것없는 잔해가 유럽 왕실의 색이 되며 화학산업 전체를 바꿔놓았다는 것이다.
이 서사들이 특별한 이유는 뭘까?
저자가 성공의 원인을 ‘시도’나 ‘용기’보다 더 근본적인 것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실패를 관찰하는 태도란 오늘날 우리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준다. 실패를 방치하지 않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질문해 보는 것. 혁신은 영감의 폭발이 아니라 ‘실패와 실패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를 포착할 때 발생한다!!
정답을 강요하는 우리 시대에 책은 오히려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실패를 충분히 보고 있는가?
완벽주의에 지쳐서, 실패를 다시 정의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실패를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새로운 방향이 되어줄 것이다.
실험실의 오차나 기술자의 실수, 예술가의 엉뚱함이야말로 인간만이 가진 창조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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