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인터뷰집/ 미류책방
이 책의 어른들은 모두 문장을 살아낸 사람들이다. 어른없는 어른의 시대다.... 과연 진정한 어른이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품고 펼친 책이다.
책에 소개된 분들의 언어에는 미사여구가 없다. 대신 나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쓴 시간이 있다.
타인과 세계를 향해 열린 시선..... 스스로의 행동을 책임지는 용기이기도 하다.
책 속 문장들을 통해 내가 얻은 가장 큰 가치는??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는 법이다.
존경하는 이 시대의 큰어른이셨던 이어령 교수님의 나다움!!!!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으로 살아가기
박연준의 ‘혼자 걷기’,
요조의 ‘무해함’ —
한동일은 ‘공부는 송홧가루 같다’고 말한다. 완벽히 계획된 결과보다, 흩뿌려진 노력 속에서 피어나는 예기치 못한 결실을 믿는 태도의 중요성!!!
무해한 존재로 살아가기..... 김민섭의 말은 ‘선을 넘는 선의’보다,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 배려의 힘을 강조한다.
이 열두 개의 가치들은 단지 인생의 기술이 아니라, 어른다움의 감각을 회복하는 말들이다.
글을 쓰는 나로서는, 이 책은 내가 최근 품고 있는 질문..... 어떻게 살아야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 되기도 했다.
좋은 문장은 좋은 삶의 잔향으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이 열두 번의 인터뷰가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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