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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의 서가
  • 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 리처드 슈워츠
  • 19,800원 (10%1,100)
  • 2025-05-01
  • : 1,030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리처드 c. 슈워츠/ 싸이칼러지 코리아




상담에 대해 비교적 닫힌 문화인 우리나라, 정신과에서 약물 처방은 그나마 자유롭지만 상담을 통한 면담을 진해하려면 의료보험 수가를 신경 쓰지 않는 전문 병원으로 가야 한다. 참 번거롭고 불편한 일이다. 내면을 돌보는 일에서 상담이 그 출발점이어야 할 텐데 의료 선진국인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약물을 통한 빠른 치료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 정신과를 통한 상담이라 글쎄... 물론 의사들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 5분 혹은 그보다 짧은 시간에 환자 한 명씩 만나는, 의사 숫자를 더 늘릴 수 없는 이유,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그들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싶은 마음 물론 이해된다. 남들 놀 때 죽도록 그만큼 열심히 공부를 했으니 그 특권을 누리고 싶은 엘리트 의식도 뭐 굳이 이해하자면 이해된다. 열에 하나 될까 말까 한 국경 없는 의사회, 사람을 살리는 일에 임하시는 이분들 정말 존경한다)



IFS(내면가족체제)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책

커플 치료사를 통한 상담이라니 우리나라 현실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무척 흥미롭다. 관계라는 것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기에 집단 상담 혹은 가족 상담은 반드시 필요하다. 내면의 지하(무의식) 실 개념, 내면의 고통을 다루는 부분은 실제 사례를 통해 서술되므로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된다. 안타깝게도 우리 현실은 어떤가? 책에 언급된 대로 서양의 문화에서도 고립, 미디어를 통한 공허한 자아 개념은 유효한가 보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사회화되어서 관계를 통해 외로움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안다는 말에도 공감한다. 성 역할이나 패턴이 서양의 사고방식에도 동일하다는 점이 놀랍다. 서양은 더 독립적인 문화인가 싶은데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




가정의 중요성은 동서양 차이가 없다.

어린 시절 많은 경험이 우리를 만든다. 관계에 대한 극단적인 믿음이 부르는 부작용, 사랑받지 못함에 대한 불안과 공포, 학대로 인한 마음의 상처 등에 대해 적절한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상처를 꺼낼 용기...



욕망의 부족 혹은 과잉 상태, 음주 문제, 가정 폭력, 주도성 등 많은 문제점을 다루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발성의 결여... 어렵고 어려운 문제다. 자발성 자체를 상실한 내담자라면? 참나 vs 참나( 참된 나)의 개념.



시간과 에너지, 안전으로 귀결되는 마지막 챕터까지 책의 성장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습으로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서술된다. 결국 관점의 차이인데 서양의 시각도 인간관계 문제에서는 동양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당신이기다려온구원자는바로당신입니다,

##IFS, #커플심리학,

#심리학, #상담,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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