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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의 서가
  • 챗GPT, 글쓰기 코치가 되어 줘
  • 이석현
  • 19,800원 (10%1,100)
  • 2025-04-10
  • : 1,150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석현 지음/ 제이펍











만 2년이 지났다. 2022년 11월 마지막 날 밤 기사를 보고 잠이 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이제 글쓰기고 뭐고 창작 활동은 끝이구나....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여전히 똑같은 채널을 통해 책 리뷰를 하고 있으니... 심지어 2024년에는 챗 gpt가 쓴 소설도 많이 보이고, 협업한 작품도 많이 보이고 종종 리뷰에서 챗 gpt 의존한 글도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챗 gpt에 대한 불신으로 사라만큼 디테일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브런치 작가이자 노션 전문가인 저자. 직장인과 작가 두 가지 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분이다. 먼저 목차를 살펴볼까?

글쓰기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에서 가입하고 기본 환경 설정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처음이신 분들은 예시 문단 보면서 실습 가능하다. 여기서 바로 글쓰기가 아니다!






어휘력 기르기 코너. 각 프롬프트를 이용해서 나의 어휘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명사 훈련, 동사와 형용사 훈련, 맞춤법의 문제까지 시험해 볼 수 있다. 이런 책을 만나면 '무조건 쓰라'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무조건 쓰기란 결코 쉽지 않다^^ 질문의 사례에서 좀 더 상세한 질문 방법을 보여준다. 포괄적인 질문을 던졌을 때와 상세한 질문을 했을 때 챗 gpt는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답을 도출해 내는지 놀랍다.


내 글의 문제점을 수정하는 방식에서 결과만 보여주는 게 아닌, 내 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깨알같이 성실히 지적해 주는 챗 gpt






마친 어제 읽은 소설에서 인공지능에 인격을 부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나왔다. 챗 gpt와 대화하다 보면 마치 인격 비슷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연습 과정을 읽다 보면, 저자가 좋은 질문을 제시하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느껴진다. 챗 gpt의 막힘없는 대답이 귀엽?고 재밌게 느껴진다. 당장 나의 글쓰기에 접목해 볼 여러 방법들이 보였다^^ 예를 들면 시를 산문으로 바꾸는 연습 과정도 무척 흥미롭고, 좋아하는 한국 소설가의 작품을 분석하는 것. 어떤 점에서 왜 좋은지에 대한 묘사도 흥미롭다. 저자는 《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를 좋아하시는 듯 ㅎㅎ 이 소설의 좋은 문장을 패러디하며 연습하는 과정, 그리고 저작권 만료된 예를 들면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과 같은 소설을 패러디용으로 장면 변환하는 것 역시 시도해 보고 싶다. 감정 일기가 한참 유행인 시대다. 내 일기의 감정을 분석 받는 장면은 상상도 못 해본 일인데 정말 흥미롭다.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빛나는 책이다.

관련 책들을 여러 권 만났지만 대부분 본 듯한 텍스트였다. 반면, 이 책은 오! 당장 적용해 봐야지라는 의지가 생겨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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