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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의 서가
  •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
  • 양은혜
  • 15,750원 (10%870)
  • 2025-02-20
  • : 500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양은혜 지음/ 유노책주(펴냄)






현재 고등학교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교사이신 저자, 과연 지구과학을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 학문일까?





단순히 날씨와 자연재해를 이해하는 학문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지구과학은 많은 것을 다룬다. 계절이 바뀌는 이유, 대륙이 이동하는 과정, 바닷물이 순환하며 기후를 조절하는 원리, 공기와 바람 그리고 지구 내부로부터 저 우주까지 거의 모든 것을 다루는 학문이라 무척 매력적이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지구과학 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재미없이 수업하셨는지 ㅎㅎㅎ 내겐 다만, 암기과목이었던 지구과학이 오히려 성인 독자가 되어 다시 만나니 즐겁기까지 하다. 물론 시험이라는 부담감이 없어서겠지만 ^^






판 구조론이 정립되기까지의 과정도 흥미롭다.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 맨틀 이동설 이 정도로만 기억하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눈에 쏙 들어오는 부분을 만나게 되었다. 지질, 대기, 바다, 우주 네 가지 요소로 설명되는 지구과학적 접근법,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






아름다운 푸른 지구, 태초에 푸른 바다는 없었다. 지금의 지구와 같이 땅, 대기, 바다가 만들어지는 데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마치 역사 드라마처럼 약 46억 년을 그래프로 보면, 인간 출현해서 오늘날까지는 고작 지구의 1분보다 짧은 시간이라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짧은 1분 안에 지구를 이렇게 망쳐놓다니!!! 게다가 망쳐놓은 지구를 되살리기보다는 화성이나 우주로 개척이라 쓰고 식민지 확장에 열을 올리다니! 인간이란 참으로 건방지고 교만한 존재가 아닌가 이런 과학 책을 만날 때마다 드는 생각, 다시 한번 하게 된다.





도시 생활, 지구 생활을 하며 만나는 다양한 의문들 (사실 이런 의문을 가지는 자체가 이미 지구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질문과 답이 서술되어 있다. 재밌는 그림과 함께^^





칠레, 알래스카, 인도네시아의 공통점.... 전 세계 판의 이동 방향과 속력, 구름이 액체라는 사실, 비행기가 하늘에 남긴 흰 줄무늬 등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중고교 수행평가에서 이 책을 활용하면 어떨까? 질문과 답이 되어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이 책은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시리즈로 우주 편, 화학 편, 수학 편, 물리 편이 있는데 외국인 저명하신 저자들도 많지만 한국인 현재 교단에 계신 선생님의 책이라 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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