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달빛요정의 서가
  • 에일리언 어스
  • 리사 칼테네거
  • 17,100원 (10%950)
  • 2025-02-20
  • : 800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리사 칼테네거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온 우주에 우리뿐일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칼 세이건 박사가 그의 베스트셀러 #코스모스 를 통해 언급했었다. 물론 가정형이긴 하다^^


과학자들은 우주로 뻗어나갈 무한 꿈을 제시했었다. 지난 4월 과학의 달을 시작으로 우주에 관한 과학 책들을 읽었다. 주로 무신론자 백인 남성 과학자들의 책, 왜냐면 그들의 책이 주로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었고 구하기 손쉬워서 ㅎㅎ 과학자들의 탐구정신, 호기심 결국 우주를 나아가야 할 개척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관점, 어떤 면에서는 불편하다. 우주로 쏴 올리는 수백 기의 우주탐사선, 우주기지, 우주여행, 우주정복..... 발전하는 과학을 돌이키자는 말은 아니다. 인간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파괴되었다. 개척이라 쓰고 정복하는!!





칼 세이건 연구소 소장이라는 이력이 눈에 띄는 작가. 이전 과학자들의 시각과 비슷하다. 수면 부족을 다량의 커피로 버티며 외계 행성에서 생명체 발견을 목표로 열심히 연구 중이라고 썼다.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달리 말하면 수많은 학자들이 이계 생명체의 존재를 주장했으나 그 결정적인 증거의 부재. 정말 존재하는 생명체를 찍는다던가... 이런 증명을 위해 저자는 챕터에서 생명체를 찾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며 그것은 굳이 인간에 국한되지 않음을 명시한다.


책에 삽화가 상당히 귀엽다. 우리들이 한 번쯤 해봄직한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근접하는 답을 제시한다. 굳이 정답이 아니어도 좋다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니까...





금성이 지구가 될 수 없는 이유, 물의 흔적을 찾아서, 달 없이 살 수 있는가?, 지구 중심의 세계관에서 탈출하는 방법, 항성의 죽음은 어떻게 새로운 시작이 되는지 등의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칼 세이건 박사, 앤드루 놀 등의 다양한 학자와 그들의 저서를 언급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인 과학자 고위직 면접에서 여성 역할의 정당성을 의심받은 질문들, 예를 들면 자녀가 있는가? 결혼을 했는가 등의 질문인데 이 책의 저자같이 전문직 유능한 백인 여성에게 이런 질문이 주어졌다는 것은 충격이다. 다른 피부색, 다른 성별에 대해 여전히 열리지 않는 고위직의 문은 쉽게 열어주지 않는다.





만약 같은 직위의 면접시험에서 남성이 응시했다면 결혼했나요? 자녀가 있나요 물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글쎄, 외계 생명체를 찾는 일에 왜 여성의 역량이 의심받는지 의문이다.

지구만큼 완벽한 행성은 없다. 결국 우리가 사는 행성을 이해하려면 어쩌면 저 우주 저 멀리서 그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왜 우주에 우리뿐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책은 우리가 지구를 이해하는데 더 큰 시각을 제시해 준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