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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의 서가
  • 건조주의보
  • 이금이
  • 12,150원 (10%670)
  • 2025-02-15
  • : 1,355




출판사 협찬 도서를 정성껏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금이 동화집/ 밤티 (펴냄)










존경하는 동화 작가 이금이 선생님^^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우리 지역에 오셨을 때 만나 뵈었던 추억 혹은 기억이 난다. 《너도 하늘말나리야》 《밤티》등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쓰시는 작가님, 좁은 방 안에서 우주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다.



이미 팬데믹 이전이었으니 혜안이 있으신 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말도 아는 친구 아윤이, 누나와 차별하시는 부모님 그리고 안구건조증에 걸린 누나. 7년 터울인 주인공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따뜻한 글이었다.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건조증이라는 말도 이렇게 따뜻하게 느껴지다니 ㅎㅎ








파마를 하고 싶은 주인공 화자, 학습지 교사인 엄마.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다. 내겐 잔소리 대마왕 엄마이지만 친구 영민이에겐 닮고 싶은 사람이라니!!! 게다가 주인공 하민지는 영민이를 좋아하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서로 사귀는 요즘 어린이들 ㅎㅎ 여기서 사귄다는 의미는 우리 성인 독자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영민이가 학습지 교사인 주인공의 엄마를 존경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도대체 아름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버스 안에서 마주친 어떤 오빠. 사람들은 오빠를 보고 모자라는 아이라고 험담을 했다. 요즘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ㅠㅠ

몸이 불편한 것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심이 더 나쁘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동화였다.






책 후반의 작가의 말, 이야기의 씨앗들

자각의 시선은 남다르다.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를 놓치지 않는다.




개정판으로 나오면서 책의 제목이 바뀌었는데 바뀐 제목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저마다의 꿈을 꾸기를!! 책 안 읽는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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