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돈문 (지음)/ 한겨레 (펴냄)
흑수저, N포시대, 혼탁한 세상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한국 사회의 불평등 실태는 어느 정도인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불평등 한가?
자본주의적 불평등은 피할 수 없는지도 궁금하다. 책은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동시에 답에 가까워지는 내용으로 서술된다.
경영학에 이어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노회찬 재단 이사장, 민교협 상임의장, 대안연대회의 운영위원장, 한국비정규노동에 대해 사회 양극화와 노동 계급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신 분이다. 공저나 편저 역시 노동과 계급, 평등과 경제 개혁에 관한 저서들이 주를 이룬다.
최근까지도 각종 포털에 가장 많이 언급된 '공정' '불평등'이라는 단어, 정말 수차례 언급되었을 것이다.
과연 공정한 사회가 가능한가?
그렇다면 누구를 위한 공정인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류의 역사는 이데올로기 그 투쟁으로 이룬 역사다.
사회 구성원들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전체 사회의 70%는 재 몫을 받을 수 없고 불평등 체제의 피해자가 되어야 한다면? 그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
불평등 이데올로기로 한국 사회는 얼마나 피지배인을 억압하는지, 그것이 하나의 현상이 된 요즘이다.
불평등은 정당하며 당연한 것이고, 대안적 평등 사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라는 암시!!! 책은 각종 사례를 들어 상호적 공정성 위반 사례와 각 시기별 민중들의 노력을 담았다. 마지막 챕터에서 거대 담론인 앞으로의 사회 그 나아갈 방향성을 언급한다. 과도한 엘리트 중심주의, 성적으로 줄 세 우는 사회, 계층 사다리.... 남의 몫을 빼앗아 가는 사람, 빼앗기는 사람에 대한 부분 언급 진심 공감되었다 ㅠㅠ 과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린 어떤 미래를 물려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