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김자몽님의 서재
  • 기적의 식단
  • 이영훈
  • 19,800원 (10%1,100)
  • 2021-10-20
  • : 1,792

2016년 심리적인 문제로 위에 문제가 생겨 먹지 못했음에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희한하게 체중이 불어났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나니 몸무게가 너무 많이 불어나있었고 위를 치료아 괜찮아진 후로 운동을 하며 살을 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저때만해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살이 찐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고, 

우연찮게 지방의 누명이라는 MBC방송을 통해 키토제닉이라는 저탄고지 식단을 접하게 되었다.

과학적인 것을 무척 좋아하는 나이기에 방송을 보니 모든게 척척 맞아 떨어지는 기분이었고 나는 바로 실행에 돌입했다. 

처음엔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서도 좋은 지방을 먹는 것에 대해 마음의 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했었다. 그러다가 이 상태로는 단순히 포만감에 대한 문제만으로도 쉽게 식단을 

벗어날 것 같은 기분이라 여러가지 해외 방송들을 유튜브로 보며 공부를 했다.


그때 당시 이런 책이 있었다면 한권으로 쉽게 모든 정보를 알아낼 수 있었을텐데.

나는 하나하나 어렵게 모은 정보로 키토제닉을 이어나갔다. 

한참 이슈가 되고 뉴스거리가 되는 식단이었고 차츰 도서들도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보편적인 식단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나 한국인에 맞춰진 키토 책은 쉽게 만날 수 없었다.

내가 키토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쉽게 살이 빠지는 것에 대한 부러움과 동시에

그거 몸에 안좋데, 한국인은 밥힘!! 같은 류의 말들이었다.

걱정을 빙자한 까내림(?)

눈에 띄게 살이 빠진 것은 맞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건 순간의 감량일뿐이라 믿고 이 식단을 마치 원푸드 다이어트 마냥 살을 빼기위해 하는 단기 식단으로 좋지않게 봤다.


그치만 분명하리만큼 살이 눈에 띄게 빠졌으니 모두가 궁금해했고 따라하고 싶어했다.

따라했으나 성공한 이는 아직까지는 나 밖에 없다.

이 사실이 너무 슬프다!! 그러나 키토는 정말 식단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이 전반적으로 바뀌는 것이기 떄문에

내가 쉽게 타인을 바꿀 수 있으리란 기대는 안한다.


기적의 식단 이 책 자체는 그 모든 것들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우선 모든 설명이 한국인인 키토인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이영훈 원장님이시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설명이나 모든 예시가 한국인에게 특화되어 있다.

다른 유명한 키토 책을 읽다보면 한국인 기준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탁월하게 유용하다.


게다가 나는 키토를 하면서 느낀 점이 키토는 하나의 식단이면서 라이프스타일이지만

그게 모든이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는 다는 것인데,

그러면서도 쉽게 버리지 못했던 강박이나 편견같은 것들이 식단을 해온지 5년차임에도 남아 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유명하다고 하는 키토관련 서적들에서는 볼 수없었떤 자유와 광명을 ㅋㅋㅋ

이 기적의 식단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하면

탄단지 비율을 무조건 지킬 필요 없다는 가르침이었다.

일단 식단 자체가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내가 이걸 이만큼 먹었다 해도

쟤가 그걸 먹으면 똑같이 변화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걸 느껴오면서도 탄단지 비율을 무조건 적으로 지키려고 했던 나의 무지함이라니!!

어플까지 써가며 이 비율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지방이 비율적으로 모자란 날엔 무리해서라도 지방을 

퍼먹으려 애썼다.

그러나 먹기 싫은걸 억지로 먹는 것 만큼 괴로운 것도 없는데 이런 식으로 살다보니 음식에 대한 기호 자체가

사라져가는 기분이었다. 

이 두꺼운 책의 한페이지에 불과한 탄단지 비율을 고수하는 나의 생각을 쉽게 떨칠 수 있는 단순한 답이 들어있었고 그걸 계기로 나는 6년만에 마인드를 고칠 수 있었다.


또한 장내 환경과 유익균 관련해서 관심이 많은데 그 환경에 대해서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더불어서 점점 간단화 되어가는 많은 간편 키토식에 대해서도 일침(?)과 함께 

그로 인해 장내 환경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도 자세하고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그 부분이 참 유익했다.

라이프스타일을 고치고자 하지만 어떻게서든지 편안하고 간단하게 가고자 했던, 놓치고 가고 있던 것들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질문과 함께 답을 주고 있었고 초보자라도 한번 정독한다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은 키토식단을 유지하는 나를 신기해하면서도 대단해한다.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주 쉬운 식단이라 생각해서 신기해할뿐이고,

시도해본 사람들은 지킬게 많은 아주 어렵고 까다로운 식단이라 생각해서 나를 대단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두 부류의 사람들 모두 똑같이 보고있는 한가지는 '감량'뿐이다.


감량은 그저 따라오는 것일뿐, 감량만을 위해 키토를 선택하는 것은 아주 힘든 길을 가는 거라고 본다.

이 식단으로 따라오는 좋은 것들은 아주 많은데 내가 키토식단을 잠시 벗어 날때 바로 몸으로 느껴지는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피부가 확연히 안좋아지고, 치아에 플라그도 잘생긴다.

키토식단을 하면 눈에 띄게 피부가 좋아지고 치아에 플라그도 안생긴다. 

굉장히 약을 파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키토식단의 과정을 이해한다면 이 것들은 아주 당연하고 기본적인 변화다.

말로 아무리 내가 한들 안믿을 사람은 안믿고 안할 사람은 안하겠지만,

다시금 키토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고민없이 이책을 한번 쭉 보라고 권할 것 같다.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이해할 수 있고 모든 의심을 쉽게 풀어줄 수 있는 과학으로 쓰여진 책이기때문이다.


평생 밥순이였던 나도 밥을 끊었다. 물론 내가 초고도 비만이었던 것은 아니다.

174에 60키로 였던 보통 여성이었는데 호르몬 불균형으로 갑자기 76키로까지 쪄버렸고

키토식단으로 일주일에 4키로 감량을 시작으로 쭉쭉 감량하여 58키로까지 감량후 유지하며 살고 있다.

평생 배고프면 밥 먹으라는 엄마말을 듣고 살았고, 고기먹으면 살찌는 줄 알고 살았던 나인데

오히려 반대로 살으니 더 삶이 풍요로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다함께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탄수화물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면 좋겠다.


#저탄고지 #키토제닉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저탄수 #LCHF #건강요리 #웰빙 #당뇨식 #키토식 #케토제닉 #코로나19 #면역력 #기적의식단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