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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님의 서재
2005년. '교향시편 유레카7'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2006년. 그 제목 그대로 만화책으로도 발간되었다.

필자도 이 순서대로 접하게 되었는데 만화책은 애니와 스토리가 다르다. 그림체 면에서는 꽤 비슷한 편이고.. 어느쪽이 더 좋은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필자는 애니쪽이고 친구B군은 만화쪽이었다.
거의 만화를 사지 않는 친구B지만 책을산걸 보면 꽤나 마음에 들었나 보다.
(애니가 먼저고 그후 만화로 나온것중 가장 잘된축에 속한다.)

아무튼 그런 친구의 좋은 평가가 있었기에 그 만화의 작가 : 카타오카 진세이. 그림:카즈마 콘도우의 신작 '데드맨원더랜드'를 얼리어답터 신청해 이렇게 보게 되었다.



소년과 소녀가 나오면서 노래가 시작된다. 가사는 '딱따구리(새)'에 관한 내용.

첫번째 챕터의 영문 제목 "WHO KILLED COCK ROBIN?"의 뒤의 COCK ROBIN의 영문사전 해석은 울새의 수컷이라고 한다. 울새라고 하면 잘 모르니 국내 번역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딱따구리'라는 새로 바꾼것일까?

중3의 소년 간타. 수학여행지에 관해 고민하고 있을무렵 난입한 괴한에 의해 반친구 전원이 사망한다. 그리고 살인죄로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 사형이라고 해서 형이 바로 집행되지는 않는다. 그는 데드맨 원더랜드. 죄수들의 감옥을 겸해 그 노동력을 활용한 놀이동산인 그곳으로 보내진다.



여기서 우리는 아니 소년이 갑자기 반전체를 살해하는게 말이 되? 부모는 뭐하는 거야? 언론이 그게 말이 된다고 용납을 하는거야? 등등의 각종 의문이 발생할수 있다.
그것에 대해 작가는 간수장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부조리야 말로 현실이다."
말이 안되는. 부정당한 것이지만 그래도 일어날수 있다며, 넘어가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도 그냥 그렇게 납득. 넘어가주기로 했다.

민영화 교도소 '데드맨원더랜드'는 돈을 벌기 위한 각종 사업을 하고 있다. 죄수들의 일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교도소내에서만 통용되는 CP(일종의 돈)을 활용해 그들을 조종한다.

사회의 낙오자들이 모인 교도소지만 그들이 모여 또하나의 사회를 이룬다. 폭력. 사기. 착취와 같은 일또한 빠질수 없다. 그곳에서 주인공 '간타'를 알아보는 소녀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시로.' 그녀는 그를 알지만 그는 그녀를 알지 못한다.

그녀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가 이런일을 겪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데드맨 원더랜드는 과연 무엇을 위한 어떤 곳인가? 라는 의문을 주며 반친구들을 살해한 의문의 사나이의 등장과 함께 1권이 마무리 된다.

소년은 과연 무엇을 보고 듣고 배우며 성장할까?
자주 보이는듯한 소년이 소녀와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BOY MEETS GIRL.'을 바탕으로한 만화 '데드맨 원더랜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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