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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ksarang님의 서재
  • 미국식 영작문 수업
  • 최정숙
  • 13,050원 (10%720)
  • 2020-02-04
  • : 5,430

영작 실력이 중급 이상인 사람에겐 

현재 시중에 출판된

영작 관련 학습서 중 단연 최고!



개인 차가 있겠지만 대체로 영작 실력이 중급 이상 되기 시작하면 이런 고민들 하게 된다.


- 구두점 사용법 관련: "쉼표, 콜론, 세미콜론, 대쉬...와, 많기도 하다. 그런데 언제, 어떻게 쓰는 거지?" 

- 동의어/유의어 관련: "우리말로는 '발전'이라고 씌여 있지만 무작정 develop을 쓰면 안 될 것 같은데..."

- 어순/단어 배열/글의 구조 관련: "우리말 문장의 모든 단어를 영어로 옮기긴 했는데 왜 내가 읽어도 뭔가 영어답지 못하지?"


이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미국식 영작문 수업>이다.


프롤로그에 소개되어 있듯이 저자 본인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봤고 오랜 세월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도 풍부하게 쌓인 덕분일까? 특히, 국내파 토종들이 영어 공부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 - 즉, 위 고민 부분에서 언급한 사항들 - 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짚어준다. 


그래서 여기에 실린 예제 하나 하나 영작 예시 확인하기 전에 직접 영작해본 후 대조분석해볼 때마다 '와, 이 책 정말 좋구나! 이렇게 좋은 길잡이와 함께 영작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도 영작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밖에 없겠는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예제가 상당히 어렵긴 하다. 주제 자체도 낯설고(인류학, 철학, 사회 분석 등) 추상적인 내용이 적잖은데다가 문장 구조가 영어로 옮기기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만큼 '산' 하나 하나를 계속 넘어가다보면 영어 실력이 튼튼해질 것이다.


만약, 이 책에 실린 예제가 '숨이 차서 도저히 못 올라갈 산'과 같아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공부하는 것도 추천한다.


1. <네이티브 영어표현력 사전>, <말하기 영작문 트레이닝> 또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영어식 사고에 대해 자세하게 잘 설명한 학습서


2. <한영번역, 이럴 땐 이렇게>, 또는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우리말을 영어로 전환하는 원리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고 간결하게 잘 설명한 학습서

*이 학습서의 경우, 원리를 설명하려다보니 예시문의 우리말 문장이 어색하고 제시된 영어 표현의 사용 빈도수가 낮은 경우도 더러 있으니 적절히 걸러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3. <미국식 영작문 수업>


이 책도 영어 실력 향상을 꿈꾸는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p.s. 

(1) 어느 책이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식 영작문 수업> 역시 '어, 이 단어/문장에 대한 설명은 없네? 아쉽당~'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만큼 '완벽한' 책은 아니다. 다만, 지금껏 정말 수많은 영어 학습서를 공부해봤는데 이렇게 장점이 많은 책은 아주 오래 전에 네오퀘스트에서 만든 영어 학습서 이후 처음이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단연 최고'라고 외쳐본다.


(2) 오류로 보이는 부분 

p. 42에 From many typewriter and computer keyboard users, these tools were...로 시작하는 문장이 있는데, From을 For로 수정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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