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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y921017님의 서재
  •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 은유
  • 13,500원 (10%750)
  • 2019-06-14
  • : 4,774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행복했으면.
책에 인용된 문구들도 참 힘이 있고 감사했어요.

96쪽 발터 벤야민
지금 막 덮쳐오고 있는 불행이 얼마나 오랜기간 동안에 걸쳐 준비된 것인가를 인식하는 순간 동시대인들은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을 한층 더 잘 알게 된다.

146쪽 이문재
우리들이 저지른 잘못들이 저기, 우리보다 먼저 미래로 가서 자욱하다.

188쪽 윤동주
발부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

202쪽 데버라 리비
목소리를 키우라는 건 크게 말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본인이 원하는 바를 소리 내어 말할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느끼라는 뜻이죠.

눈을 와짝 뜨게해준 이 책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급히 가족과 헤어졌을 학생들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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