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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빈가님의 서재
  •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 제인 로버츠
  • 22,500원 (10%1,250)
  • 2025-01-22
  • : 7,400

이 글은 서평단 이벤트 참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널링'을 아시나요...?


처음 듣는 말이라면 이 책의 추천사와 프롤로그에서부터 '띠용~?!'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제 블로그의 '채널링' 언급 포스팅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깨알 홍보..? ^^;;)

서평단 모집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고도 바로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세스 매트리얼>>에 이은 또 하나의 화제작'이라는 카피를 보니, 그걸 먼저 읽어봐야겠다 싶었거든요.

다행히 가까운 도서관에 책이 있어서 빌려와 읽었습니다.

(터닝페이지 출판사 분들께는 죄송하네요. 책을 살 여력이 없었어요 ㅠ_ㅠ;;;)

<<세스 매트리얼>>에는, 책의 저자로 이름이 기재된 '제인 로버츠'라는 작가가

1960년대부터 '세스'라는 존재의 채널러가 되어 채널링 메시지를 전하게 된 사연,

스스로 정신분열이나 망상인가 의심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고 수많은 실험들을 하는 과정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이 세스에 대해, 채널링에 대해, 영혼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가 쉬울 거라고 봅니다.

물론, 선행지식이나 경험이 있다면 굳이 읽지 않아도 별 어려움 없겠습니다만....

저는 우선 약간 걱정이 되더군요.

사람들이 과연 이 책을, 이 책의 내용을, 저항감 없이 잘 수용할 수 있을까.. 라고 말이죠.

왜냐하면...

제가 하는 힐러 활동이나 상담자로서 하는 '영성' 관련 이야기에도 저항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세스'라는 '물질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영적 존재'가 진짜 우리 지구 인류에게 하고싶어 하는 말들은

<<세스 매트리얼>>보다는 후속편인 이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에서 더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세스 매트리얼>>은 제인 로버츠 부부와 세스의 관계를 다지고, 이해의 범주를 확장하고 조정하고, 파동을 높여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죠.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에서는 '신'을 언급하고 '윤회'도 언급하지만,

이 책은 기독교와 불교 양쪽 진영에서 다 거부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ㅋㅋ

특히 기독교 쪽이 제대로 긁힐 수 있겠네요.

그리스도 상은 여러분의 신관과 신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역사적으로 세 사람의 개인사가 뒤섞여 그리스도로 알려졌기 때문에 기록에 그토록 많은 모순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미지는 세 명의 남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현재의 발전 수준에서는 여성을 존재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죠.

p.244

그리고, '귀신' 이야기에 '지평좌표계' 운운하는 과학자들도 긁힐지도... ㅋㅋ

간단히 말해 이 맥점들은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는 곳입니다.

부수적인 맥점은 흔히 존재하는 것으로서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테면 집이나 건물을 짓는다고 할 때 다른 곳보다 나은 터가 있게 마련입니다.

건강과 생명력이 좋아지거나 식물이 잘 자라고 다른 온갖 유익한 조건들이 이루어지는 곳은 바로 부수적인 맥점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p.90

&...

지구의 과학자들도 마침내 철학자들이 오래전에 깨달은 진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물질에 영향을 미칞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마음이 물질을 창조한다는 사실까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p.64

64페이지의 발췌 부분은 양자물리학에 관한 이야기이고...

90페이지의 발췌 부분은...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이 부분이 '수맥' 같은 '풍수지리'적인 내용을 말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겁니다.

동양에서는 아주아주 오래 전부터 '기氣'라는 말로 '에너지'에 대해 이해하고 가르쳐왔습니다.

한의학에서도 기와 혈이 부족하거나, 흐름이 원활하지 않거나,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죠.

그런데 이 '기=에너지'를 서구인, 혹은 서구인들이 '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에 지배되어 온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실험으로 증명 가능하게 만들어줄 어떤 기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유사과학'이나 '사이비'로 명명할 테니 참.... 거시기하죠.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시크릿>> 같은 책들을 탐독하는 독자들이라면

<<세스 매트리얼>>과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를 꼭 읽어보셨음 합니다.

부자가 되고 출세하는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현실 세계를 스스로의 의식으로 창조한다'라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 여기서도 세스의 메시지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기 영혼이 스스로 어떤 목적을 위해 '빈곤'이나 '질병'이나 '특정한 부모'를 선택한다는 사실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_^;

현재 여러분은 삶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존재의 유희성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놀이 감각을 즐기고 있는데 여러분은 그것을 책임이 따르는 놀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여하튼 삶은 창조적인 놀이입니다.

p.56

인생을 '물질적 풍요'와 '쾌락'과 '노화와 죽음이 없는 건강한 육체'로만 채우려고 안간힘 쓰는 것이...

제 조카가 어린 시절 윷놀이 같은 게임을 하다가 졌다고 울던 모습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ㅎㅎ ^^;;

우리는 지는 게임을 통해서도 재미와 배움을 경험할 수 있고, 절대로 절대로 지지않는 게임만 하겠다는 것은 지루함을 택하겠다는 것과 같은데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가 그렇게 지루함을 위해 여기 지구에 물질적이고 유한한 몸을 가지고 살도록 선택하진 않았으니까요.

어떤 이들은 이 책에서 육체의 죽음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의 답을 얻고자 할 것입니다.

세스가 말하는 죽음 이후의 선택지들을 보고 두려움과 불안을 좀 내려놓고 삶을 더 유연하게 대하게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믿지 않는다면.... 뭐 할 수 없구요.


이 책에는 퍼스낼리티, 의식, 심리에 대한 많은 언급들이 담겨있는데

상담심리사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중요하다 싶은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특히 꼭 이 책을 읽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공짜책 받았다고 하는 말 아니고, 상담자이자 힐러로서! 양심적으로!! 씁니다.)

세스는 전작과 이 책에서 우리가 왜 영혼에 대해, 윤회에 대해, 우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인지하지 못하는지 기억하지 못하는지

다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지만, 이제는 깨어날 때가 되었다고 말할 뿐이죠.

근데, 제인 로버츠를 통한 세스의 채널링 메시지는 1960년대~1980년대의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독자인 우리들을 이걸 2020년대에 읽고 있지만요! -_-;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었겠지만...

제인 로버츠의 채널링 메시지 기록인 이 책들 외에도,

다른 외국인 채널러들의 저작이나

한국인의 채널링 메시지가 담긴 다른 책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이 있다면, 차후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채널링'에 관심이 있거나, '채널링'을 통해 뭔가 영적 존재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는 있다면...

이후에 제가 작성할 채널링 관련 포스팅도 기다려주세요. ^^;;;

※ 혹시라도... 이 글에 인용한 부분만 보고 출판사나 서점에 항의하는 기독교인은 없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종교적인 신념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머리에 물음표를 띠용! 띄우거나 속으로 'ㅅㅂㅅㅂ' 하면서라도...

책 전체를 제!대!로! 읽어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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