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관심으로 책을 사놓은지 한참만에 이제야 펼쳐 읽는다.
나름 식물의 세계에 경외감을 느낀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내 앞에 활짝 열린데 놀라고
인류와 지구의 치유를 지향하는 저자의 비전에 한번 더 놀란다.
이 책은 우리가 식물계에 대해 알던 추상적이고 편협한 지식을 뒤로 하고
식물들과 새로운 관계를, 그것도 경이롭고도 수준높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볼 결과는 나와 세상의 치유이자, 영적 성장이다.
식물은 우리의 몸, 마음, 정서, 영혼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졌고
우리가 그들을 우리 안으로 초대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한다.
식물이 우리의 치유만을 돕는 게 아니다.
식물은 우리의 안내자가 되어 영적 성장을 위한 길을 인도한다고 한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를 따라가노라니 새로운 영감으로 내 가슴이 펄떡거린다.
부디 선입견일랑 잠시 제쳐놓고 열린 마음으로 읽어가기 바란다.
생각지도 못했던, 그러나 우리 안에 이미 있던 세계가 오롯이 드러날 것이다.
팸 몽고메리는 보기 드문 진정한 치유자다!
그리고 이 책은 아름다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