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가서
피자가게 열면 얼마나 벌까?
이거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 보셔야 해요!
일주일 매상과 월세, 인수 비용 그리고 월 순수익까지 나와 있거든요.
영어 못하는 한국인이
미쿡에서 할 수 있는 현실 직업 후기 스토리에요.
American Dream을 꿈꾸는 분들께 현실 밥벌이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클라이맥스가 있는 책이기보다
잔잔한 미국 일상이 적혀 있기에 큰 기대 없이 보시길 추천해요.
개인적으로는 25년 전 미쿡 유학 생활이 생각나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저자 박수산님은 미국 메릴랜드주 작은 카운티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피자 가게를 운영하였습니다.
일주일에 8~10명이 근무하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미쿡에서의 삶과 평범한 미국인들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퇴직하여 시니어 콘도에서 살며 아내분과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신원 조회는 매우 오랫동안 한다
신원 조회하는 담당자는 옆집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가 어떻게 생활했는지도 물어본다
p37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이 부분이 저는 참 생소했어요.
공무원을 뽑을 때, 성적뿐만 아니라 신원 조회까지 철저히 하는 나라에요.
이제 American 공무원을 볼 때는 왠지 다르게 보일 것 같아요.
중산층 가정의 소득으로 타 주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재정적으로 매우 어렵다
p50
미쿡 유학시절 저는 12학년, 즉 고 3이었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집 주변 Community college(전문대학)를 계획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공부에 더 뜻이 있는 친구들은 주립대학을 목표로 했고요.
물론, 고등학교만 졸업 후 취업할 거라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밥벌이를 시작한 그들이기에
대학교 학비를 부모가 "당연히" 내주어야 한다는 태도를 가지지 않다는 것이 기특하기도 합니다.
시골 피자집 규모
일주일 매상 : 9,000~10,000 달러
월세 : 3,500 달러
월 순수익 : 10,000$
비즈니스 비용 : 210,000$
p82
America에서 Pizza 가게"나" 할까 살짝~고민했어요.
나와 함께 고생해 준 아내와
많은 곳을 여행하고 싶다.
20불 이하의 저녁 메뉴와
숙소는 50불에서 100불 미만으로 정하고
현지인에게 나누어 줄
1불짜리 지폐를 넉넉히 준비하여
획일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그리고 매우 천천히 즐기고 싶다.
p160
퇴직 이후의 제 Dream과 완벽히 일치합니다.
박수산 선배님,
30년 후 미래의 저에게 가이드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평 원본>
https://blog.naver.com/happywanggane/223479388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