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세종이랑 이순신이 없었다면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우리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살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위인을 손에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는 무조건 들어가는 우리나라 대표 위인들로 초등학교 위인전 단골 인물이며 지폐와 동전에도 들어가 있는 인물들입니다.
나랏말싸미 듕귀에 달아 사맛디 아니할새 라는 이 문장을 지겹게 외웠던 학창시절,
세종대왕은 한자를 몰라 힘들어하는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백성을 가엾게 생각한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글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생활하고 있게 되었어요.
과학적 원리가 담긴 한글은 글이 없는 다른 나라에서도 채택한 문자가 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을 만든 건 많은 독서와 거기서 깨닫게된 통찰력이라고 합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알았던 세종은 아들인 문종에게도 독서법을 가르쳤고 많이 읽고 다양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할 수록 궁금한 부분이 생긴다면 관리에게든, 백성에게든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리고 인재를 등용했다면 그 사람의 결점을 보기 보다는
능력위주로 일을 맡기고 능력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인재 능력주의를 바탕으로 한번 뽑은 사람은 절대 내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의 출신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세종은
오직 능력만으로 사람을 등용했기에 많은 인재가 세종과 함께 했고 그 덕분에 많은 문화적 업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노비였던 황희정승과 노비출신이었던 장영실 역시 세종이 곁에 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두 인물을 그동안 단순하게만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글창제와 거북선이외에는 전혀 알지 못했기에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분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흔히 나이를 먹으면 어른이 된다고 하지만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게 아니라 자신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과 성숙함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요. 그렇지 않으면 나이만 먹은 어린이라는 것을요.
여러 사람을 이끄는 것도 리더쉽이지만 자신을 올바르게 이끄는 것 또한 리더쉽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