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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트레 서재
  • 일하는 혈소판짱 1
  • 야스
  • 4,500원 (10%250)
  • 2021-05-25
  • : 130

'혈소판'이라고 하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종류 중 하나다. 하지만 <일하는 혈소판 짱>의 '혈소판'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을 의인화한 만화 <일하는 세포>의 마스코트 격 캐릭터들을 가리킨다.

 <일하는 혈소판 짱>은 <일하는 세포>를 본 많은 독자와 시청자들을 심쿵사시킨 주범, 혈소판들의 일상에 대해 다룬 만화다.



 인간의 몸속에는 약 37조 개나 되는 세포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중에는 '혈소판'이라 불리는 지혈 전문가 세포들도 있다. 매우 작고 귀여운 데다, 옷도 유치원복을 입고 있지만, 어엿한 세포들이다.


이 몸속에 살고 있는 혈소판들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리더: 혈소판 모두를 이끄는 리더 격. 프로의식이 강하고 야무지다. 스위치가 켜지면 사투리를 내뱉는다.


부리더: 혈소판 중 위계가 리더 다음. 책임감 있는 성격이지만 장난을 좋아한다.


반대로: 소심하지만 노력파. 뭐든지 반대로 행동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날개머리: 일을 잘하지만 위기가 닥치면 쉽사리 패닉에 빠지고, 엉뚱한 면이 있다.


땡글이: 혈소판 중 막내. 호기심이 왕성해서 언제나 눈을 땡글땡글 굴리는 마이페이스.


지그시: 혈소판 중 막내. 눈을 지그시 뜨고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다. 항상 땡글이와 대립한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혈소판 군체는 장난을 좋아하지만, 몸에 상처가 나면 '피브린'을 챙기고 가서 상처를 지혈하고 틀어막는 중요한 친구들이다.


하지만 일이 끝나면 항상 천진난만하고 귀엽다.



 <일하는 혈소판 짱>은 원작 만화 <일하는 세포>의 마스코트 격 캐릭터 혈소판들의 매력과 귀여움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단순히 혈소판들의 귀여움만 어필하고 끝나는 어설픈 외전은 아니다. <일하는 혈소판 짱>은 혈소판 한 명 한 명에게 특징적인 개성을 부여하면서 독자에 기억에 확실히 새긴다. <일하는 혈소판 짱>을 읽은 다음 <일하는 세포>를 다시 읽으면, "아 얘가 얘였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외전 다운 재미에 충실한 작품이다.

 거기다가 원작 <일하는 세포>의 장점인 '학습 효과'까지 적절히 겸비하고 있다. 의인화한 혈소판들이 하는 일이나 혈소판의 스승 '거핵구'를 등장시키면서 우리 몸속에서 혈소판들이 어떤 역할을 지니고, 수행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일하는 혈소판 짱>은 원작 <일하는 세포>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외전 다운 재미에 충실하면서 원작과 서로 시너지를 내는 훌륭한 수작이다. <일하는 세포>의 혈소판들의 귀여움을 충분히 만끽하면서 혈소판들이 하는 일을 더욱 자세히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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