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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구글 시트로
공유하세요!
구글 시트로
스마트한 학교 만들기
앤써북 도서 체험단으로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구글 시트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지금까지는 특정 사용자 그룹에 파일을 공유하거나, 동시에 접속해 공동 작업을 하는 용도로만 활용해왔다. 하지만 최근에 읽은 『구글 시트로 스마트한 학교 만들기』라는 책을 통해, 단순한 협업 도구를 넘어, 학교 업무 효율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
특히 눈에 띄었던 점은 구글 시트 우측 상단에 위치한 구글 미트 기능이다. 줌처럼 별도의 창을 열지 않고도, 구글 시트 화면을 그대로 보며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느꼈다. 회의와 자료 공유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책에서는 명렬표 작성 과정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텍스트 줄바꿈 설정을 원하는 방식으로 미리 지정할 수 있는 점은 엑셀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입력할 텍스트의 길이를 미리 가늠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실무에 유용할 것 같다.
또한 나이스에서 내려받은 명렬표 데이터를 구글 시트에 불러오면, 일일이 표를 그리지 않아도 자동 서식 기능으로 깔끔하게 정리된다. 이는 마치 엑셀의 피벗 테이블과 표 기능이 자동으로 결합된 것처럼 느껴져 굉장히 혁신적으로 다가왔다.
구글 설문지는 네이버 폼과 비슷하게 쉽게 만들 수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응답 결과가 자동으로 구글 시트에 연동된다는 점이다. 다만, 개인 계정 기준으로 파일 업로드 용량이 10MB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네이버 폼은 파일당 20MB까지 허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 시트 안에서 '제미나이(Gemin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시트 요약, 수식 작성,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해 통계 작업에도 도움이 된다. 출석 여부, 과제 제출 상태, 성적 등 학년 관리에도 유용한 함수들이 많고, 웹 데이터를 불러와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도 사업 예산 관리와 관련된 함수들이 실제 예시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구글 시트는 단순한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무엇보다 '공유'라는 협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학교 업무를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익혀야 할 관리 도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