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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안밥님의 서재
  • 연애시대 1
  • 노자와 히사시
  • 8,550원 (10%470)
  • 2006-04-28
  • : 1,659
단 하루 반만에 후딱 읽어버렸다.

처음엔 좀 흥미 진진하다가 중간에 지루하다가, 나중엔 대박 집중하게 되었다.

스토리가 참 꼼꼼하였다. 심리묘사가 뛰어난 것 같다.

난 사람들 마음이 세상에서 제일 복잡하고 난해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을 글로 표현하는 소설가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머리를 짜내면서 생각해낼까.

 

처음에, 이 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제작했을 때 관심 밖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손예진과 감우성에 열광할 때 난 심드렁했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내 주위 사람들은 이 드라마를 너무 좋아했다. 심지어 드라마를 잘 안보던 사람까지도.

그렇다고 내가 이 소설을 봤다해서 그 사람들 만큼 푹 빠지진 않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자신의 감정을 그렇게 정의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감정이라는 것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솔직함과 타이밍은 뗄레야 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사랑은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랑한테 솔직해 지는 것도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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